사회 사회일반

설 선물배송 사칭 문자사기 조심하세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0 12:00

수정 2022.01.20 18:11

경찰이 설 명절을 앞두고 문자결제사기(스미싱)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금융위원회·한국인터넷진흥원·금융감독원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설 연휴 선물 배송 등을 내용으로 한 스미싱 범죄를 주의해야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스미싱 신고(접수)·차단 건수 20만2276건 중 설 명절 등 택배를 많이 주고받는 시기를 악용한 택배사칭 스미싱이 17만5753건 발생했다. 전체의 87%를 차지하는 셈이다. 경찰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손실보상금 등 정부 지원 사업을 악용한 스미싱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정부는 각종 지원금 신청을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받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보안수칙으로는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주소 등을 삭제하기 △이벤트 당첨 등을 명목으로 개인·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입력하지 않기 △스마트폰에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소액결재 차단 기능 설정하기 △스마트폰 악성코드 유·무 점검 받기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정부는 관계 부처간의 협업을 통해 스미싱·보이스피싱 주의문자 발송, 스미싱 모니터링 및 사이버 범죄 단속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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