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03명으로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만8491명으로 늘었다.
이날 부산진구 한 감성주점과 보습학원, 영도구 사업장에서 집단감염 징후가 포착됐다.
부산진구 감성주점은 지난 17일 유증상 확진자의 동선에서 확인된 곳으로 종사자와 동시간대 방문자를 조사한 결과 종사자 2명, 방문자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방문시간대 출입명부를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부산진구 보습학원에서는 원생 1명이 유증상자로 지난 18일 확진돼 원내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종사자 2명, 원생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총 7명이다.
영도구 사업장에서는 종사자 1명이 지인 접촉으로 지난 18일 확진돼 사업장 관련자 50명을 조사한 결과 종사자 13명, 가족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확진자들의 접촉 경위와 추가 동선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사망자는 없었으며 현재 위중증 환자는 36명으로 연령대는 70대 이상 22명, 60대 11명, 50대 2명, 40대 이하 1명이다.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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