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 남구, 관내 관광명소 개발에 구정 역량 집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1 09:29

수정 2022.01.21 09:29

올해 '앞산 해넘이 전망대 일대 명소화 사업' 마무리
대구 남구가 올 한해 관내 관광명소 개발에 구정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사진은 2021년 대구경북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앞산 해넘이 전망대. 사진=fnDB
대구 남구가 올 한해 관내 관광명소 개발에 구정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사진은 2021년 대구경북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앞산 해넘이 전망대.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남구가 올 한해 관내 관광명소 개발에 구정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우선 앞산 해넘이 전망대 일대 명소화를 위해 추진 중인 '빨래터 문화공원 개발'을 올해 완성시킬 계획이다.

92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하는 빨래터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은 올 봄 공사를 마무리하고 관광객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필로티식 시설물을 통해 지하를 주차장으로 삼고, 위층은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된다.

상반기 중 주차장, 잔디광장, 경관 분수 등이 모두 마련되면 이곳은 지역민들의 쉼터이자 남구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될 전망이다.


또 앞산순환로를 가로질러 앞산 해넘이 전망대와 앞산을 연결하는 육교 형태의 '사랑의 오작교'도 올 4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사랑의 오작교는 시민들의 앞산 해넘이 전망대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재미 요소도 더한 보행 육교로, 앞산 해넘이 전망대를 찾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가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형 캠핑장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58억원을 들여 앞산 골안골에 약 18동 규모의 캠핑장을 마련한다.

현재 부지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께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앞산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캠핑장이 마련되면 남구 주민들의 만족도가 향상되고, 타 지역에서도 관광차 남구를 더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고산골 공룡공원 확장을 위한 준비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첨단 체험, 관광사업과 연계를 도모하기 위해 고산골 공룡공원을 확장하는 것이다.

내년 공사 시행을 목표로 올해 편입토지 보상과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삶에 쉼표가 되는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를 만드는 데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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