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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 S시리즈로 통합, 노트 수요 흡수
S22울트라에 S펜
상반기 통합 플래그십
하반기 폴더블폰 공략 전략
S22 가격은 전작 대비 오를 듯
[파이낸셜뉴스] S펜 내장으로 호평을 받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오는 2월 갤럭시S22울트라로 부활한다. 2020년 갤럭시노트S20 시리즈 이후 지난해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출시되지 않았던 만큼 노트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갤럭시노트 부문이 갤럭시 S 라인업으로 통합되면서 삼성전자 플래그십 출시 전략에도 변화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
S22울트라에 S펜
상반기 통합 플래그십
하반기 폴더블폰 공략 전략
S22 가격은 전작 대비 오를 듯
노 사장은 "지난해 새로운 갤럭시 노트를 출시하지 않아 의아하게 생각했던 분들이 많았다"며 "갤럭시 노트와 S펜이 제공하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기능 등에 열광하는 팬들이 적지 않았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러한 여러분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귀 기울여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고문 말미에는 "곧 선보일 궁극의 '울트라' 경험을 기대해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내달 공개할 갤럭시S22울트라 모델에 갤럭시 노트에 대한 수요를 반영, S펜을 탑재하는 것을 공식화하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로써 S펜이 탑재된 갤럭시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제품이 2년만에 복귀하게 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0년 갤럭시노트S20 시리즈를 출시했지만, 지난해에는 노트 시리즈가 없었다. 그 빈자리를 갤럭시Z폴드3·플립3가 채웠다. 작년 출시된 갤럭시S21울트라와 갤럭시Z폴드3에 S펜이 지원되지만, 본체 탑재가 아닌 별도 케이스를 통해 지원됐다.
이를 두고 갤럭시 노트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S펜 내장 모델에 대한 아쉬움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S펜을 별도로 들고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내달 공개되는 갤럭시S22울트라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갤럭시S22울트라 S펜 내장을 본격 가시화하면서 갤럭시노트와 S시리즈 통합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존 갤럭시S·갤럭시노트로 나뉘었던 투트랙 전략을 하나로 통합해 상반기에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지난해 본격 대중화가 시작된 폴더블폰 라인업 Z시리즈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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