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동산 공급 공약 발표
이 후보가 서울 내 신규택지로 용산공원 일부부지와 주변 반환부지 1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한 가운데 이를 모두 청년기본주택으로 공급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 부동산 공급 공약을 내고 "청년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실현시켜주겠다"며 "용산공원 인근 주택은 전량 청년기본주택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후보가 공약한 서울 내 신규택지 △김포공항 주변 부지 8만호 △용산공원 일부부지 및 주변 반환부지 10만호 △태릉·홍릉·창릉 등 국공유지 2만호 △1호선 지하화 8만호 중 용산공원 인근 10만호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 후보는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공급 물량 30%를 무주택 청년들에게 우선 배정하고, 청년 등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들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최대 90%까지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청년을 위한 공급을 늘리고 대출 규제는 낮춰서 청년 부동산 민심을 공략하기 위한 차원으로 읽힌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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