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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간 황교안 "文정권, 부정선거 감추고 속여..사전투표 하지말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3 14:23

수정 2022.01.23 14:26

광주 금남로 앞, 자유민주원팀 선언식
"부정선거 이겨낼 방법 찾아야"
"전자개표 금지하고 수개표 해야"
"백신 강제접종도 반대"
"공산주의 추종자로 우리 삶 무너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지난 22일 광주광역시 금남로 시계탑 앞에서 열린 '자유민주(One Team) 광주 선언식'에서 부정선거 등 현안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황교안 전 대표 측 제공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지난 22일 광주광역시 금남로 시계탑 앞에서 열린 '자유민주(One Team) 광주 선언식'에서 부정선거 등 현안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황교안 전 대표 측 제공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1화상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광주를 찾아 부정선거 방지를 주장, 사전투표 아닌 현장투표 필요성과 전자개표가 아닌 수개표 진행을 촉구했다.

특히 황 전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4.15 부정선거를 저지르고 사과를 하지는 못할망정 계속 부정선거를 감추고 속이고 있다. 이를 이겨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전 대표는 지난 22일 광주광역시 금남로 시계탑 앞에서 열린 '자유민주(One Team) 광주 선언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광주에서 의미 깊은 행사를 하는 것은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선 부정선거가 자행되어선 안 된다는 애국의 마음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전 대표는 "현재 대한민국의 공정과 정의가 무너지고 있는데 특히 가장 중요한 선거 정의가 무너져 자유민주주의가 부정되는 상황이 되고 있다"며 "가장 좋은 방법은 선거법 개정이지만, 꿀맛을 본 문재인 정권이 부정선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황 전 대표는 "법 개정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 사전투표를 하지 말고 현장 투표에 나서야 한다"며 "사전투표를 하지 않으면 부정선거의 조작 범위를 좁힐 수 있다"고 촉구했다.

부정선거를 감시하는 '부정선거방지감시대'(부방대)를 만들었다고 밝힌 황 전 대표는 전자개표를 금지하고 수개표를 해야할 것을 주장, "우리 선거법에는 원래 수 개표가 원칙이고 개표의 편의를 위해 전자개표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전자 개표를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려도 수 개표를 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백신패스와 관련해서도 "백신 접종 안 하면 학생들이 학원도 못 가고 도서관도 못 가고, 우리 시민들 식당도 못 가는데 이게 자유 대한민국이냐"라면서 "강제 접종을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황 전 대표는 "최근 멸공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데 공산주의 추종자가 없었으면 우리의 삶이 이렇게 무너졌겠냐"면서 "우리가 똘똘 뭉쳐 승리의 대장정까지 함께 가자"고 호소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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