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설 연휴 특별 교통관리 들어가

고속도로 요금소 등서 스팟 음주운전 단속 예정

경북경찰청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경찰청은 24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10일간 '설 연휴 특별 교통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고속도로 주요 나들목과 전통시장 주변 등 교통량이 증가해 혼잡이 예상되는 곳에 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선제적 교통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우선 1단계로 오는 28일까지 5일간 교통이 혼잡한 전통 시장과 대형마트 주변 도로에 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등을 배치, 차량 소통 위주로 관리한다.

이어 2단계로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과 주요 공원묘지 등 차량이 혼잡한 곳에 경찰관을 배치, 소통과 교통안전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집중 정체기간인 28일부터 2월 2일까지 6일간은 일평균 경찰관 455명, 순찰차 197대, 사이드카 19대, 헬기, 드론 등 경력과 장비를 활용, 교통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 헬기와 드론이 상공을 순회하면서 금호분기점 등 상습정체구간 순찰과 지정차로 위반, 갓길운행, 끼어들기, 난폭 운전 등의 차량을 발견하면 영상을 촬영, 위반 차량 고발 처리할 방침이다.

또 지상의 교통·암행순찰차와 합동으로 무전연락을 통해 지·공 입체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이외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 요금소와 지역별 음주운전 예상 지역에 비접촉·복합음주 감지기(288대)을 활용, 스팟 음주운전 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추태 경북경찰청 교통가장(총경)은 "출발 전 전좌석 안전띠를 꼭 착용하고, 운전자 졸음 사고 예방을 위해 장거리 운행 시 1~2시간마다 가까운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안전운행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mail]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