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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호캉스 즐기면서 요즘 미술 트렌드도 살펴보세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4 08:43

수정 2022.01.24 08:43

프린트베이커리 ‘흐름’전 오픈식에 참석한 워커힐 현몽주 총괄(가운데), 황은미 총지배인(오른쪽), 참여작가 최승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제공.
프린트베이커리 ‘흐름’전 오픈식에 참석한 워커힐 현몽주 총괄(가운데), 황은미 총지배인(오른쪽), 참여작가 최승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제공.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호텔 1층 ‘프린트베이커리 워커힐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작가 윤새롬, 이건우, 최승윤의 3인전 ‘흐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3월 4일까지 전시되는 3인전 ‘흐름’은 현재 미술계에서 촉망받는 신진 작가 3인의 신작을 포함한 회화와 판화, 입체 조형물 등 60여 점을 선보인다.

워커힐이 지난해 8월 미술 대중화 브랜드인 ‘프린트베이커리(Print Bakery)’와 손잡고 오픈한 ‘프린트베이커리 워커힐 플래그십 스토어’는 올해 첫 번째 전시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활동 중인 아티스트 3인과의 협업을 기획했다.

윤새롬 작가는 <월페이퍼>의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파네라이 넥스트 제너레이션 디자이너’로 선정된 7명 중 유일한 한국인이다. 윤새롬 작가는 공예·디자인·예술의 융합을 추구하는 실험적 작품을 보여준다.
어떤 색으로도 쉽게 명명될 수 없는 그의 작품은 빛의 스펙트럼이자, 색채의 경험 그 자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조형예술 작품 'Kiwa'로 찬사를 받으며 미술계에 데뷔한 이건우 작가는 2020년부터 회화 작업으로 전향,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아 여러 호텔과 기업의 초대 전시 러브콜을 연이어 받고 있는 라이징 스타다. 최근 세계적인 갤러리인 런던 사치 갤러리의 VIP 전시까지 마치며 국내외를 넘나드는 작품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승윤 작가는 시원한 터치와 절제된 색채로 생명의 에너지를 그림에 담아내는 아티스트로, 세상의 기본 원리에 대한 관심을 자신만의 추상적인 조형언어로 표현해낸다. 미적 쾌감과 필력이 주는 역동적 에너지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최승윤 작가는 삼성과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많은 기업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3인전 ‘흐름’은 우리 삶에 가까이 있지만, 무심히 지나치면서 관찰하지 못한 ‘순간’의 아름다움을 마주하고자 기획됐다. 세 작가는 눈 앞에 펼쳐진 모습과 흘러가는 시간의 찰나를 저 마다 다른 형태로 표현해냈다. 윤새롬 작가는 노을과 동틀 무렵의 하늘이 가진 자연의 색을 아크릴에 물들였으며, 이건우 작가는 공기의 움직임을 통해 인간이 겪는 풍파를 복풍으로 전환하는 마음을 바람으로 표현했다. 최승윤 작가는 흘러가는 시간 속에 존재하는 순간의 단면을 강렬한 터치의 물감으로 그려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현몽주 총괄은 “지난해 개관한 프린트베이커리 워커힐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작가들의 전시를 만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미술 시장이 1조원 규모의 성장을 바라보고 있는 요즘, 프린트베이커리 워커힐 플래그십 스토어가 고객들의 안목을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아트 트렌드와 영감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프린트베이커리 워커힐 플래그십 스토어의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한편 워커힐에서는 프린트베이커리를 비롯한 모든 시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QR 인증과 체온 측정, 손 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객실 및 업장의 가구, 집기 등을 수시로 소독하고, 방문객의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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