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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경기도, 전국 최초 광역적 관광특구 지정 추진

서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4 12:21

수정 2022.01.24 12:21

【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24일 강원도는 경기도와 전국 최초로 광역적 관광특구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4일 강원도는 경기도와 전국 최초로 광역적 관광특구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4일 강원도는 경기도와 전국 최초로 광역적 관광특구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4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도와 경기도는 앞으로 3개월간 두 시군의 특구 지정신청이 적정요건을 갖추었는지 검토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관광특구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외국인 관광객 수(최근 1년간 10만명 이상), 문화체육관광부령으로 정하는 관광안내시설, 공공편익시설 및 숙박시설 등 구비, 비관광활동면적 10% 미만 등의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한다.

이번에 관광특구로 지정될 경우,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국비예산을 지원,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카지노업 허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도는 관광특구 지정을 통해 남이섬과 자라섬으로 대표되는 북한강 수변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수상레포츠 관광자원 인프라 저변을 확대하고 강촌일대까지 레트로 감성마을을 조성하여 포스트코로나 K-관광 1번지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에 북한강 수변이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지난 2018년 12월 관광진흥법이 개정되어 광역적 관광특구 지정의 근거가 마련된 이후 광역적 관광특구가 지정되는 전국 최초의 사례가 된다.


한편, 지난 2019년 7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접 만나 관광특구 공동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나가기로 협의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춘천시와 가평군은 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신청절차를 마쳤다.

김종욱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인접한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광역 관광특구 지정으로 상호간 상승효과를 창출하는 성공모델로 만들어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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