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포 이사회에서 의결..2월 총회에서 선출될 예정
스타트업 협력 중심과 생태계 발전 핵심 역할 할 것
[파이낸셜뉴스] 박재욱 쏘카 대표(사진)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 차기 의장을 맡게 됐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초대의장)과 김슬아 컬리 대표, 안성우 직방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2대 의장단)를 이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적극 앞장설 예정이다.
스타트업 협력 중심과 생태계 발전 핵심 역할 할 것
코스포는 1780여 개 스타트업 및 혁신기업이 동참하는 스타트업 단체이다. 2016년 스타트업이 스스로 모여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고 공동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스타트업 규제환경 개선 및 정책대응과 회원사 간 역량강화를 돕는 멤버십 사업을 하고 있다.
코스포는 “2020년 2월 공동의장으로 선출된 김슬아, 안성우, 이승건 대표 임기 만료에 따라 이사회에서 논의한 차기 의장 후보에 박재욱 쏘카 대표가 확정됐다”면서 “오는 2월22일 열릴 총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박재욱 대표는 지난 2011년 VCNC를 창업해 커플들을 위한 소셜미디어 ‘비트윈’을 출시했다. VCNC는 2018년 쏘카에 인수되어 라이드헤일링 플랫폼 ‘타다’를 선보였다. 박 대표는 2020년부터 쏘카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을 하고 있다.
코스포는 “박 대표는 다년간 창업 경험으로 보유한 역량과 2018년부터 코스포 이사로 활동해 구축한 코스포 역할에 대한 높은 이해도, 첨예한 규제이슈를 겪은 후에도 멈추지 않고 도전을 이어가는 창업가정신 등에 대해 스타트업 업계 신망이 두텁다”며 의장 선출 배경을 전했다.
박재욱 대표는 “코스포 의장으로서 스타트업을 대표해 스타트업 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봉사해야 함에 어깨가 무겁다”면서 “앞으로 스타트업과 창업가들이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수 있도록 신뢰를 쌓고, 사회에 기여하는 문화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코스포는 2022년 활동목표를 ‘스타트업 협력의 중심, 생태계 발전의 핵심으로’라고 설정했다.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의 중심 역할 강화 △스타트업 정책 역량 강화 및 환경 개선 △지속 성장 기반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스타트업 업계 ‘정책 씽크탱크’ 역할을 강화하여 회원사의 규제 개선뿐만 아니라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가기 위한 핵심 정책 과제를 추진하며, 정책협력 및 규제 지원을 체계화해 나갈 방침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