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5일 오후 4시, 서울 논현동 플랫폼 엘에서 ‘2022년 한복문화 진흥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한복문화 진흥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등을 격려한다. 이어 26일부터 28일까지 지난해 한복문화 진흥 정책 성과를 돌아볼 수 있는 ‘한복웨이브’ 전시회(플랫폼 엘)를 마련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국내외 한복문화 진흥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20명(기관)을 발굴해 문체부 장관 표창과 공진원장상 등을 수여한다. 특히 올해는 역량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젊은 한복인을 격려하기 위해 신진 한복인상을 신설했다.
‘한복문화 공로상’은 30여 년 동안 대학에서 한복 후학을 양성하는 데 노력한 이상은 건국대학교 명예교수가, ‘올해의 한복인상’은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뭐하니’ 등 방송을 통해 한복의 대중화에 기여한 박선옥 ㈜생성공간여백 대표가, ‘신진 한복인상’은 지자체 등과 협력해 한복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이승주 다시곰 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각각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전통한복의 계승과 한복문화 확산에 기여한 사단법인 한복단체총연합회와 이진희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 한복문화 지역거점지원 사업 유공자로 선정된 남원시청 문화예술과 정미옥 팀장 등 3명(기관)도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문체부 장관 상장은 3명(기관), 공진원장상은 11명(기관)에게 수여한다.
아울러 ‘한복웨이브’ 전시회에서는 케이팝 가수 ‘브레이브걸스’, ‘다크비’가 지난해 한복업체 10곳과 협업해 개발한 한복 의상이자, 가상인간 ‘로지’도 입은 의상 13점을 선보인다. 올해 19개 중·고등학교가 도입하는 한복 교복 2점과 지난해 첫 한복 근무복을 도입한 국립한글박물관의 한복 근무복 2점, 전통한복 2점도 만나볼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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