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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8000콜’ 동백택시, 시민 불편사항 손본다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5 10:28

수정 2022.01.25 10:28

[파이낸셜뉴스]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기반의 택시호출 플랫폼 ‘동백택시’가 출범 50여일을 맞아 이용자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혜택을 강화하는 등 다시 한번 서비스를 가다듬는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정식 출범한 동백택시는 하루 호출 건수 8000콜, 가입 택시 1만5304대를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동백택시 가입률은 부산 시내 실제 운행 중인 택시가 2만여대임을 고려하면 약 75% 수준이다.

▲동백택시. /사진=부산시
▲동백택시. /사진=부산시
시는 이번 서비스 개선을 통해 동백택시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우선 동백택시 이용 시민들이 불편사항으로 꼽은 호출 시 승객위치 파악 불량, 우회경로 안내 등 시스템 문제를 3월 말까지 시급히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동백택시가 원활히 안착할 때까지 불편사항 점검회의도 매달 1회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스템 개선이 진행되는 3월까지 쿠폰 이벤트를 확대한다. 기존 동백전 가입자 대상으로 지급하는 3000원 웰컴쿠폰과 함께 동백택시 1회 또는 3회 이용고객에게 3000원 호출감사쿠폰을 각각 추가로 지급한다.


시민 이용편의를 위해 동백택시 이용 홍보영상도 배포한다.
영상에는 개그우먼 송이지의 동백택시 체험기, 동백앱을 통한 동백택시 이용방법, 할인쿠폰 사용방법 등이 담겨 동백택시 탑승 경험이 없는 시민들도 영상을 통해 쉽고 재밌게 동백택시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했다. 관련 영상은 부산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택시호출 플랫폼 시장에 경쟁을 유발해 택시업계 서비스와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자 출발한 동백택시가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시는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동백택시가 시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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