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이 현장 안전의 핵심인 협력사의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소재 본사에서 99개 주요 협력사와 함께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안전경영 실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삼성물산의 안전 경영 방침과 협력사의 안전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제도를 공유하고, 협력사 자율안전경영 우수사례 전파, 안전경영 실천 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삼성물산은 앞으로 협력사의 안전 경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협력사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삼성형 안전시스템 인정제도'를 도입한다.
협력사 안전 인센티브도 대폭 확대한다. 안전 관리 우수 협력사에 대한 포상을 큰 폭으로 늘리고, 향후 삼성물산 프로젝트 관련 입찰 참여와 평가에 대한 혜택도 더욱 확대한다.
이날 협력사 선포식과 함께 삼성물산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전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2월 28일까지 안전관리 특별강조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오는 27일에는 전체 임직원이 참여하는 '안전보건 실천 결의대회'도 연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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