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흐뭇한 허경영 "국힘 조경태, 정신교육 면제"…趙 "TV토론에 許 불러야"

뉴스1

입력 2022.01.25 15:02

수정 2022.01.25 15:19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 © News1 이성철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허경경 국가혁명당 대선후보는 25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을 알아봤다며 흐뭇해 했다.

그 보답으로 정권을 잡을 경우 국회의원 전원을 '정신교육대 입소'시킬 때 빼주겠다고 약속했다.

허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지난 24일 조 의원이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TV토론 공정성 담보를 위해 허경영 후보를 포함한 5자토론이 맞다"라는 발언을 한 사실을 소개했다.

이에 허 후보는 "조경태 의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정신교육대 면제권을 획득하셨다"고 엄지 손가락을 척하고 내 보였다.

당내 경선 때 홍준표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았고 현재 국민의힘 선대본 직능본부장인 조 의원은 이재명-윤석열 '양자 방송토론' 움직임에 국민의당, 정의당이 가처분을 낸 일에 대해 "국민들은 1차적으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양자토론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고 (토론 인원이) 넷이나 다섯 명 되면 (분위기가) 많이 흐트러지는 가능성도 있다"며 그 차원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후라도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좋은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며 양자토론을 한 다음 다자토론으로 연결하자고 제의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최근 허경영 후보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지지율 높은 사람을 빼놓고 4당끼리 모인다는 것도 모순이다"라는 말로 다자토론할 경우 허경영 후보도 포함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그동안 "나를 토론에서 왜 빼느냐"고 불만을 터뜨렸던 허 후보로선 조경태 의원 말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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