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 2400평 규모의 센터 건립 예정
회사 "바이오의약품 개발 수요 충족 기대"
회사 "바이오의약품 개발 수요 충족 기대"
[파이낸셜뉴스] 생명과학 글로벌 기업인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은 25일 국내 백신을 비롯한 바이오 의약품 원부자재 안정적 공급을 위한 ‘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 센터’를 올해 안으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 건립을 통해 써모피셔는 국내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핵심 원부자재들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 유관 기업들의 생산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써모피셔는 올해 안으로 바이오 의약품 핵심 원부자재 생산 능력 및 공급 확대를 위한 6억5000만달러 이상의 투자 계획을 발표,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전세계 11곳에 원부자재 공장을 확장하거나 새롭게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도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오고 있는 써모피셔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우수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모여 바이오 허브를 구축하고 있는 인천 송도 인근인 영종도에 약 2400평 규모의 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 센터를 건립하고 임상 서비스 퍼실리티를 확장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 센터는 엄격한 품질 관리를 위하여 제품의 보관 온도에 맞는 다양한 온도 조절 시설을 갖추고, 추후 ISO 13485 국제 인증을 획득하여 보관에서 배송까지 안전하게 원스톱 서비스를 고객에 제공할 계획이다.
같은 지역으로 확장 이전될 임상 서비스 퍼실리티는 대조약 구매 및 소싱까지 임상 개발 과정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여, 고객의 성공적인 임상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석수진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대표이사는 “올해 완공될 바이오프로세스 서플라이 센터와 임상 서비스 퍼실리티 센터는 단기적으로 국내 코로나 19 백신을 비롯한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한국 바이오 의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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