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취향 일치' 가장 중요
'같은 학교 출신' 가장 불필요
'비슷한 정치 성향'도 불호
[파이낸셜뉴스] 연애 상대를 고려할 때 라이프스타일 취향이 서로 잘 맞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같은 학교 출신 △같은 직업 종사 △비슷한 정치 성향 등은 이성을 만날 때 중요하지 않은 요소로 꼽혔다.
'같은 학교 출신' 가장 불필요
'비슷한 정치 성향'도 불호
조사 결과, 연애 대상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항목 3개는 △'성적 취향이 잘 맞는 사람'(94%) △음식 취향이 잘 맞는 사람(90.6%) △'나와 10분 거리에 사는 사람(86.4%)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 △'나와 좋아하는 영화가 똑같은 사람(79.2%) △'나와 MBTI가 잘 맞는 사람(70.7%) △'밖보단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64.1%)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63%) 등이 뒤를 이었다.
글램 운영사 큐피스트 안재원 대표는 "이성을 만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남녀 불문, '나와 취향이 잘 맞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는 영화, 음식, 반려동물 등 여가시간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은 사람을 선호하는 것으로, 학교나 직업 등 공적인 부분의 교집합을 바라는 것은 아닌 듯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램은 앞으로도 다양한 설문조사를 통해 사용자의 니즈와 트렌드를 파악, 이를 라이브 데이팅 콘텐츠와 매칭 알고리즘에 반영해 보다 재밋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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