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서비스 확대·방역 강화
신라호텔이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체크인·체크아웃 서비스를 도입한다.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하는 동시에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해 방역과 호텔 수속의 신속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서울과 제주 신라호텔, 전국 13개 신라스테이는 모바일 체크인·체크아웃 서비스를 도입해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신라호텔 공식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예약한 투숙객 가운데 무료 멤버십 '신라리워즈' 회원이 대상이다.
신라호텔은 이번 서비스로 체크인·체크아웃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 고객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한다.
체크인 예정 하루 전, 고객의 휴대전화로 신라호텔 공식 앱의 모바일 체크인 푸시 알림이 발송되며, 이를 클릭하면 모바일 체크인 페이지로 연동된다. 예약 내역과 고객 정보, 호텔 이용 안내를 확인한 후 모바일 체크인 접수 완료까지 약 1분이 소요된다. 고객은 체크인 당일 프론트 데스크에서 신분과 결제정보를 확인한 후 객실키를 수령해 입실하면 된다.
모바일 체크아웃은 당일 오전에 가능하다. 체크인시 선결제한 고객은 공식 앱에서 체크아웃을 진행한 뒤 비치된 키 반납함 또는 프론트 데스크에 객실키를 반납하면 끝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모바일 및 비대면에 익숙한 MZ세대 고객을 위해 고안된 것"이라며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지속적으로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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