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철수 러시 [전운 감도는 우크라이나]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5 18:12

수정 2022.01.25 18:12

美 이어 英·獨·호주 등 인력 줄여
미국에 이어 영국, 독일, 호주 등도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인력 일부를 철수하기 시작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BBC, 스카이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 절반가량을 영국으로 철수시키기로 했다. 스카이뉴스는 철수하는 직원들은 비필수 인력이며 대사관은 계속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과 호주도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인력 일부를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우크라이나 외무부가 이날 밝혔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독일과 호주 대사관이 러시아에 대한 우려로 일부 직원과 그 가족들을 철수시키기로 했다며 이런 조치는 "시기상조"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들 국가 외에 일본도 철수 검토에 들어갔다. 앞서 미국은 나토 회원국 중 가장 신속하게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관 비필수 직원들에게 자발적 출국을 승인했다.
우크라이나 내 미국인들에게도 출국을 권고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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