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재무부 "가상자산 금지하지 않는다...규제할 것"
러시아 재무부가 "러시아는 가상자산 시장을 금지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러시아 중앙은행이 가상자산 거래와 사용, 채굴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성명을 발표, 가상자산 시장에 충격을 준 것에 대한 반박이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 재무부의 이반 체베스코프(Ivan Chebeskov) 금융정책 국장은 현지 경제 미디어 RBC 가상자산 컨퍼런스에서 "러시아는 가상자산 시장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규제해야 한다"며 "가상자산 시장을 규제하는 방안에 대해 재무부가 나름의 생각을 갖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세계는 가상세계로 나아가고 있는데, 첨단 기술산업을 단순하게 금지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이 기술들이 러시아를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국가 안에서 개발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카이브릿지 캐피탈 CEO "가상자산 장기 보유하라...하락장 지속되지 않을 것"
미국 유명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 캐피탈(SkyBridge Capital)의 CEO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가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을 장기 보유하라"고 권고했다. 25일(현지시간) 스카라무치 CEO눈 CNBC와 인터뷰에서 "하락장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진정제를 먹고 오래 버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 이더리움(ETH) 등 가상자산을 오래 보유하는 투자 방식이 장기적으로 매우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런면서 "당장 비트코인이 미국 달러와 비교해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묻기보다 큰 그림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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