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철도안전 통합 감시제어시스템은 철도 관제시스템을 중심으로 차량과 선로, 역사의 위험정보를 실시간 통합하고 분석해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철도 전 구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동시에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 향상, 운영 효율화, 공간 절약,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다.
실시간 철도안전 통합 감시제어시스템은 2019년 완료된 국토교통부 국가연구개발(R&D)사업으로 철도연 주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대아티아이(주) 등이 공동참여했다. 철도연은 몽골 ODA사업에 실시간 철도안전 관제시스템과 현장설비인 안전설비 고도화 개발품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내륙국인 몽골 철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6년까지 총 1400만달러(한화 약 167억원) 규모로 진행하는 코이카 ODA사업이다. 통합관제시스템 시범구축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시범구간 선정, 사업관리 업무를 한국철도공사(주관기관), 국가철도공단, 철도연, ㈜유신, 한국교통연구원 컨소시엄으로 공동 진행한다.
몽골 철도안전 통합관제제시스템 마스터플랜 수립과 철도교통관제센터(RTCC)의 신축 및 시스템 시범구축을 통해 몽골철도 국내외 네트워크 접근성, 안전성 및 수송량을 증대할 계획이다. 김상암 철도연 책임연구원은 “철도 시설물 노후와는 물론 관제운영 및 안전관리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몽골 철도가 한국의 철도안전 통합관제시스템 기술 적용을 통해 더욱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연구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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