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평=강근주 기자】 가평군은 25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누적 895명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적다. 인구 대비 비율로 보더라도 확진자 비율이 가장 낮다.
이는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민-관이 적극 협력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정부 방역대책을 주민이 성실하게 이행하고 가평군도 이중삼중으로 철저하게 코로나19 방역을 실시하고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있어서다.
가평군은 이에 따라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을 종식시키고자 자가격리자 관리 및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자가격리자 4084명에게 29억9000원의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자가격리를 성실하게 이행한 주민 1179가구에 7억5천만원의 생활지원비를 지급했다.
가평군은 “오미크론 확진자가 지역에서 나와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경우 비교적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가평에도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며 주민 방역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병록 복지정책과장은 26일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자가격리자에게 생필품과 생활지원비를 적기에 지원해 조기에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평군은 오는 설 연휴에도 자가격리자를 지속 관리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선별진료소도 9시부터 13시까지 운영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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