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내 하루 확진자 처음으로 100명 넘어
육군 훈련병 13명 확진, 해군 함정서도 발생
육군 훈련병 13명 확진, 해군 함정서도 발생
이로써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18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누적돌파감염은 약 55.3%인 2312명, 치료·관리 중인 사례는 547명이다.
국방부 공표 기준으로 군내 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 각지 육군에선 간부 15명·생도 8명·병사 55명·훈련병 22명·군무원 1명 등 모두 101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충남 논산 소재 육군훈련소에선 전날 32명의 신규확진자가 보고에 이어 이날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돼 있던 훈련병 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군에선 간부 4명·생도 1명·병사 10명 등 모두 1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 해군 확진자 중엔 호위함 '대전함'과 소해함 '고창함'에서 근무하는 간부가 포함돼 있다.
공군에서도 간부 5명·병사 6명·훈련병 17명 등 모두 2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 직할부대에서 근무하는 간부 8명과 병사 3명이 각각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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