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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없는 확산세…부산, 또 역대 최다 741명 확진

뉴시스

입력 2022.01.27 11:06

수정 2022.01.27 11:06

기사내용 요약
부산진구 유흥주점 등 집단감염 확산
90대 확진자 1명 사망, 누적 367명
설 연휴 보건소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운영
29일부터 신속항원검사가 도입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200명대로 다시 증가한 20일 오후 부산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2.01.20.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200명대로 다시 증가한 20일 오후 부산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2.01.20.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00명대를 넘어서며 하루 만에 사상 최대 감염규모 기록을 갈아치웠다.

부산시는 27일 0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741명(부산 3만440~3만1180번 환자)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26일 0시 기준 563명 확진으로 역대 하루 최다 감염을 기록한 지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국내 감염 732명, 해외입국 9명이다.

먼저 부산진구 소재 유흥주점B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3일 유증상 확진자의 동선에서 해당 주점이 확인됐으며, 종사자 및 이용자 조사에서 25일까지 종사자 6명, 이용자 3명, 접촉자 1명 등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어 26일 이용자 21명, 접촉자 4명 등 2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36명(종사자 6, 이용자 25, 접촉자 5)으로 늘어났다.

앞서 집담감염이 발생한 해운대구 학원, 영도구 대학교, 부산진구 유흥주점 및 주점 등에서 추가 감염이 속출했다.

해운대구 학원 3명(누적 24명), 영도구 대학교 6명(누적 28명), 부산진구 유흥주점 28명(누적 91명), 부산진구 주점B 17명(누적 82명)이 각각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만4518명 늘어 누적 77만7497명이다. 종전 최다였던 전날 1만3012명보다 1506명 더 많고, 일주일 전인 20일 6603명보다 7915명 급증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만4518명 늘어 누적 77만7497명이다. 종전 최다였던 전날 1만3012명보다 1506명 더 많고, 일주일 전인 20일 6603명보다 7915명 급증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또 90대 확진자 1명이 숨졌으며, 누적 사망자는 총 367명이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재택치료 1943명을 포함한 총 3330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19명(70대 이상 11명, 60대 7명, 40대 이하 1명)이다.

현재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77개 중 15개(19.5%), 일반병상은 797개 중 265개(33.2%),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989개 중 1130개(56.8%)가 각각 사용 중이다.

부산시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16개 구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매일 오전 9시~오후 3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시선별검사소는 매일 오전 10시~오후 7시 운영된다.

부산도 PCR진단검사를 위한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할 계획이다.
각 구군 보건소는 오는 29일부터, 임시선별검사소는 2월 3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신속항원검사가 도입되면 대상자별로 검사를 달리 시행하게 된다.
만 60세 이상 고령자와 역학적 연관자(밀접접촉자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대상자,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등은 PCR진단검사 우선 대상이며, 이 외 검사희망자, 방역패스 필요자 등은 신속항원검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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