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인천환경공단, 올해 하수찌꺼기 7700t 줄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7 16:28

수정 2022.01.27 16:28

인천시와 인천환경공단은 오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하수찌꺼기 7700t을 감축할 계획이다. 하수 찌꺼기를 트럭에 담고 있는 모습.
인천시와 인천환경공단은 오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하수찌꺼기 7700t을 감축할 계획이다. 하수 찌꺼기를 트럭에 담고 있는 모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환경공단은 오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하수찌꺼기 7700t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인천시와 공단은 지난해 폐기물 감량화 기술을 개선해 하수찌거기 함수율(탈수과정 시 수분함량)을 1.1%를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로 인해 하수찌꺼기 발생량을 7548t 줄였고 약 9억8100만원의 처리비용도 절감했다.

시와 공단은 올해에도 운영효율 향상 등 끊임없는 기술개선을 통해 하수찌꺼기 함수율을 0.8% 개선목표로 설정했다.
이 기술개선이 실현되면 하수찌거기 발생량을 7700t까지 줄이고 약 10억700만원의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와 공단은 올해 내구연한이 경과된 노후 탈수기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 남항하수처리장에서 추진한 함수율 저감제 신기술 도입 확대 적용, 전 사업장에 협잡물 탈수기 설치해 함수율 저감, 지속적인 운영개선 등을 실히해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처리비용을 대폭 절감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발생지에서 폐기물을 최대한 줄이고 효율적이고 깨끗한 처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환경전문공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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