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출시 3개월이 경과한 23개 금융사(증권사 13곳, 은행 10곳)의 193개(증권사 115개, 은행 78개) MP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이는 11월말(31.05%) 대비 1.1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금투협 관계자는 “세계 증시가 실적 개선 기대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유형별로 보면 초고위험 상품이 57.95%로 선두였다. 고위험(46.06%), 중위험(27.67%), 저위험(14.96%), 초저위험(7.58%) 등이 뒤를 이었다.
회사별로는 메리츠증권이 누적 평균수익률 42.51%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대신증권(41.08%), 키움증권(40.73%), KB증권(39.78%), NH투자증권(39.44%), 현대차증권(38.58%) 등 순이었다.
전체 MP 중에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 상품이 누적수익률 127.18%로 전체 1위였다.
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증권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 MP가 해외주식형펀드 100% 투자로 출시 이후 99.1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두였다.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중립A’ MP(29.40%)가, 저위험형에서는 대신증권 ‘글로벌형 저위험랩’ MP(25.80%)가 1위에 올랐다.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저위험)’ MP가 국내채권형펀드 46.3%, RP 20.5%, 해외주식형펀드 13.3% 등에 투자하며 수익률 15.92%를 보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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