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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주자들, 연휴 첫 날 새해인사…"공직자·의료진에 감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29 21:06

수정 2022.01.29 21:06

李 "공직자들이 자긍심 갖고 일하도록 할 것"
尹 "헌신한 분들이 어깨 펴도록 함께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경기도 김포시 해병대 2사단 항공부대를 방문해 마린온 헬기에 탑승해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경기도 김포시 해병대 2사단 항공부대를 방문해 마린온 헬기에 탑승해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서울 강남역에서 시민에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서울 강남역에서 시민에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야 대선 주자들은 설 연휴 첫 날인 29일 한목소리로 코로나19 방역·의료 관련 업무 종사자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등 설 인사를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방역업무에 종사하는 공직자들을 비롯해 군과 경찰, 소방, 미화, 관제, 복지, 민원 등 수많은 현장 공직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묵묵하게 민생현장을 지켜주시는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에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공직자들이 국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자긍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며 "대통령이 되면 전국 현장 공무원들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듣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공직자들의 헌신에 걸맞게, 더 큰 자긍심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우리 주변에는 설 연휴에도 쉬지 못하시거나, 어렵고 힘든 삶 속에서 명절을 보내는 이웃들이 있다"며 "국민을 위해 묵묵히 방역현장을 지키는 의료진, 나라를 지키는 국군 장병들도 계시다"고 언급했다.


윤 후보는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용기를 주고, 우리 사회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이 어깨를 펼 수 있도록 저도 함께하겠다"며 "국민 여러분 모두 건강과 기쁨이 가득하고, 행복이 소복소복 쌓이는 설 명절이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올해 설도 명절답게 보내지 못하게 됐다"며 "우리가 되찾을 평범한 일상이란, 한분 한분 있는 그대로 존중받고 안전하고 더 따뜻해지는 삶"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코로나 고비만 잘 넘기면 희망이 보인다는 소식이 들린다.
함께 마음을 모아 희망의 봄을 만들자"고 덧붙였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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