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공동 6위
김시우, 지난주 이어 연속 공동 11위
김시우, 지난주 이어 연속 공동 11위
임성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GC 남코스(파72)에서 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공동 6위(최종합계 13언더파 204타)로 대회를 마쳤다.
2021-2022시즌 네 번째 '톱10' 입상이다. 임성재는 이에 앞서 작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더CJ컵 공동 9위, 올 개막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8위에 입상했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 역전 우승도 기대됐으나 1번홀(파4)에서 그린 주변 플레이 실수로 범한 더블보기가 뼈아팠다. 그리고 18번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리고도 3퍼트로 홀아웃해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것도 못내 아쉬웠다.
2015년 PGA투어에 데뷔한 리스트는 2부투어에서 2승을 올렸지만 PGA투어에서는 206번째 출전인 이번 대회가 첫 우승이다. 리스트는 마지막날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7개를 잡아 6타를 줄여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1타차 선두로 나서며 생애 첫승에 도전했던 잴러토리스는 72번째인 마지막 18홀에서 2m 남짓 버디 퍼트를 놓친 것이 패배를 화근이 됐다.
토리파인스GC에서 두 차례 우승했고 한 번도 10위 밖으로 밀린 적이 없는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과 이곳에서 2번 우승한 제이슨 데이(호주), 캐머런 트링갈리(미국)는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27·CJ대한통운)는 1타 밖에 줄이지 못해 직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마찬가지로 공동 11위(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쳤다. 2경기 연속 컷 통과에 성공한 노승열(31)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74위(2오버파 290타)에 그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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