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스트리밍 서비스 ‘스토리텔’ 통해 명절 힐링
[파이낸셜뉴스] #. 모바일 앱 생태계를 취재하고 있는 워킹맘 기자가 직접 써본 ‘내돈내앱’을 소개합니다.
독서할 시간이 없다? 오디오북을 통해서 보완할 수 있습니다. 출퇴근길과 가사노동 과정에서 듣게 되는 오디오북은 지식충전은 물론 독서치유를 선사하는 소중한 앱입니다.
설날 연휴를 앞두고 선택한 책은 박혜윤 작가가 쓰고 다산초당이 펴낸 ‘숲속의 자본주의자’. 지난해 여름 신간코너를 통해 접했던 이 책을 스토리텔 오디오북 리스트에서 만났습니다. 책을 들으면서 ‘나다운 삶의 본질’과 ‘가족 공동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텔은 스웨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오디오북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전 세계 25개국에 진출해 70만 개 오디오북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2019년 첫 출시 이후 5만 권이 넘는 한영 오디오북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북미지역 주요 오디오북 서비스 오디오북스닷컴을 인수한 바 있습니다.
저 역시 ‘팀쿡 : 애플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조용한 천재’라는 오디오북을 시작으로 꾸준하게 이용하고 있는 스토리텔은 특히 UX·UI(사용자경험과 사용자인터페이스)가 직관적입니다. 또 다양한 영미권 오디오북을 독점 콘텐츠로 선보여 유용합니다.
아, 혹자는 오디오북 콘텐츠는 라디오처럼 흘려듣게 된다고 아쉬워합니다. 하지만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리디북스, 밀리의서재를 비롯해 네이버와 교보문고 등이 제공하는 전자책(e북) 등을 함께 열어 보면, 주요 내용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