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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부침요리때 부탄캔 사고 막으려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31 09:28

수정 2022.01.31 09:28

가스안전공사, 휴대용 가스레인지 여러개 연결하면 화재위험
휴대용 가스레인지는 불판 받침대 보다 큰 조리기구 사용안돼

대형마트 부탄캔. /사진=뉴스1화상
대형마트 부탄캔.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가스사고는 가스시설을 철거하거나 교체할 때 발생하기 쉬운데 설연휴 가스시설 교체시 반드시 도시가스 지역관리소, LP가스 판매점 등 전문기관에 연락해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 가스보일러 사용시 배기통이 처지거나 꺾인 부분이 없는지, 연결부가 제대로 고정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설명절 음식조리시 많이 사용하는 휴대용 가스레인지는 불판 받침대 보다 큰 조리 기구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 가스레인지 여러개를 나란히 놓고 음식을 조리하면 부탄캔이 파열될 수 있어 병렬나열 사용도 금해야 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가스사용이 증가하는 설 연휴 가스사고에 대비해 가스기기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가스안전공사가 집계한 최근 5년(2017~2021년) 간 설 연휴 가스사고는 22건이다. 가스별로는 도시가스가 10건(45.5%), 원인별로는 시설미비로 인한 사고가 7건(31.8%)으로 가장 많았다.

설 연휴 가스사고는 연휴 시작 전 4일부터 종료일 후 4일까지 기간으로 산정한다.

설 연휴 가스사고의 주요원인으로 나타난 시설미비 사고는 가스시설을 철거하거나 교체할 때에 발생하기 쉬운데 반드시 도시가스 지역관리소, LP가스 판매점 등 전문기관에 연락하여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 가스보일러 사용시에도 주의가 필요한데 배기통이 처지거나 꺾인 부분이 없는지, 연결부가 제대로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배기통이 이탈되면 연소된 배기가스가 실내로 유입돼 중독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명절 음식조리를 위해 많이 사용하는 휴대용 가스레인지는 사용이 편리한 대신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한데 불판 받침대 보다 크기가 큰 조리 기구를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내부에 장착된 부탄캔의 내부압력이 복사열로 인해 상승하면서 파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간혹 가스레인지 여러개를 나란히 놓고 음식을 조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 열이 부탄캔에 전도되어 부탄캔이 파열할 수 있으므로 병렬나열 사용도 금해야 한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간단한 수칙만 준수하면 사고와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으니 가스안전요령을 숙지해줘야 한다"며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도시가스 회사나 LPG 판매점 등에 연락해 반드시 안전점검을 받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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