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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코로나19 신규 추가 확진 144명 발생...누적 완치 4010명, 치료 중 1046명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02 15:25

수정 2022.02.02 15:25

軍 코로나19  누적확진자 5000명 넘어
청해부대  2명 추가 확진, 누적 52명...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군인 장병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군인 장병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2일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 144명이 신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오후 2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056명으로 집계됐다. 치료·관리 중인 사례는 1046명이다.

군 내 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가 5일째 연속 100명대를 나타내며 역대 최다 기록, 누적 확진자 5000명을 넘었다.

군 관계자는 "설 연휴(1월29일~2월2일)가 시작돼 돌파감염자 집계가 어렵다"고 전했으나 대다수가 돌파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군 내 돌파감염자는 이미 지난달 18일 50%가 넘었다.


전국 각지 육군에선 90명, 공군에선 23명, 해군과 해병대가 각각 11명으로 집계됐다. 공군은 최근 공군교육사령부 예하 기초군사훈련단 소속 훈련병들에게서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했다.

이어 국방부 직할부대에서 4명, 국방부에서 3명, 합동참모본보와 한미연합사령부에서 각각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보고됐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해군 청해부대 36진 '최영함'(DDH-Ⅱ·4400t급)이 지난 2021년 11월 12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출항하고 있다. '아덴만 여명작전'의 주역인 최영함은 이번 36진이 7번째 파병으로, 이날 부산에서 출항해 청해부대 35진 충무공이순신함과 교대한 뒤 내년 6월까지 파병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진=해군 제공
해군 청해부대 36진 '최영함'(DDH-Ⅱ·4400t급)이 지난 2021년 11월 12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출항하고 있다. '아덴만 여명작전'의 주역인 최영함은 이번 36진이 7번째 파병으로, 이날 부산에서 출항해 청해부대 35진 충무공이순신함과 교대한 뒤 내년 6월까지 파병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진=해군 제공
이런 가운데 현재 오만 현지 청해부대 36진에서도 병사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청해부대원 304명 중 누적 확진자는 간부 30명·병사 22명을 포함한 모두 52(약 17.1%)명으로 집계된다.


합참은 "현재 확진자를 포함한 격리 인원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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