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구매솔루션 운영 ‘로랩스’
에어서플라이로 시리즈A 투자받아
산업안전 솔루션 기업 '무스마'와 기업 구매 관리 솔루션 에어서플라이를 운영하는 '로랩스'가 나란히 시리즈A 투자를 완료했다. 2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산업안전 솔루션 스타트업 무스마가 45억원의 후속 투자유치를 통해 총 6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25일 완료된 이번 후속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외에 한국산업은행, BNK벤처투자, 캡스톤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무스마는 시리즈A 오픈 당시 확보한 20억원의 투자금까지 총 65억원 규모의 투자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하게 됐다.
에어서플라이로 시리즈A 투자받아
무스마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분야별 인재 채용과 사물지능(AIoT)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올 상반기 서비스 고도화를 앞둔 산업안전 솔루션 '엠카스(MCAS)' 개발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의 대책으로 스마트 건설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무스마는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의 수주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중장비 제조사 및 임대사와의 협업을 통해 산업 현장의 중장비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안전보건공단과 손잡고 중소사업장을 위한 중장비 사고 예방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무스마 신성일 대표는 "무스마의 산업안전 솔루션을 통해 산업 현장의 무재해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투자 유치로 엠카스 기술력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확장해 고객사와 협력업체에 더욱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 구매 관리 솔루션 '에어서플라이' 운영사 로랩스도 운영하는 (주)로랩스가 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더벤처스, 스파크랩, 마크앤컴퍼니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이다.
에어서플라이는 기업 운영에 필요한 비품과 소모품 구매 업무 프로세스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구매 관리 솔루션'이다. 구매처의 상품 데이터를 한 곳으로 통합해 구매 물품의 조건과 시기가 다른 사내 구성원들의 복잡한 의견을 쉽게 취합하고, 품의 과정과 결제, 비용정산에 필요한 데이터 역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구매업무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과정과 정산을 위한 복잡한 절차를 대폭 감소할 수 있고 비용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에어서플라이는 약 1년 6개월 만에 거래액 기준 8배 이상 성장했으며 약 400여 개의 스타트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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