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1만5000명 내외의 청년이 줄어 현재 청년인구는 57만9000명으로 전체인구의 22%를 차지하고 있으지만 이들 중 농촌에 거주하는 청년비율은 15% 미만으로 유출이 심각한 실정이다.
농촌에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가 부족하고 농업은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으로 농기원은 분석하고 있다.
농기원의 '청년농업인 스타트업 프로젝트'는 청년농부 양성을 위한 단계별 교육으로 영농에 조기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2030청년스타트업 과정, 가업승계를 원하는 청년을 위한 영농승계교육, 품목중심 특별과정 등 6개 과정 200여명을 대상으로창업교육을 한다.
농기원은 이들의 맞춤형 창업을 위해 2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MZ세대 맞춤형 창농 프로젝트'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청년농업인 드론 병해충 방제단과 영농대행단으로 추진된다.
청년농업인 드론 병해충 방제단은 지난해 9개단에서 올해 13개단으로 확대된다.
지난해 920여회에 걸쳐 5478㏊에 병해충 방제를 해 5억76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62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 시범 실시한 청년농업인 영농대행단은 경운과 파종, 시비 등 70여회 농작업 대행으로 59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농기원은 올해는 3개단으로 확대하고 앞으로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청년들이 원하고 만족할 만한 농촌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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