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 오는 10일 영화 '나의 촛불'로 감독 데뷔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및 촛불 시위 다뤄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및 촛불 시위 다뤄
김의성씨는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이재명 갤러리'에 '야이 애송이들아'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제발 여조(여론조사)에 휩쓸려 개복치짓 좀 하지 마라"라고 했다.
"반말 할게 너네도 반말 해"라며 운을 뗀 김씨는 "여조는 여조가 아닌 비뚤어진 선거운동 수단이 된지 이미 오래야. 거기에 일희일비하는 거 자체가 저들이 원하는 거, 즉 저들을 이롭게 하는 이적행위다 이거야"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한두 번은 애교, 서너 번은 지능부족, 그 이상은 분탕이다"라며 "그냥 맘속에 촛불 하나 딱 켜고 사람들 만나고 설득하고 촛불 나눠 주고 같이 투표장에 나가라. 그러면 이긴다"라고 했다.
김씨는 이번 대선 양강을 "역대 최고급 후보 대 역대 최약체 후보다"라고 평가하며 "박빙인 게 열 받지만 지금의 박빙이 쟤들 영혼까지 끌어 똘똘 뭉친 결과야. 더 이상은 없음. 진짜 계속 맘 약한 소리 하면 쥐어박고 싶어지니까 딴딴하게 가자. 응?"이라고 했다.
한편 김씨는 오는 10일 영화 '나의 촛불'로 감독 데뷔를 한다. 나의 촛불은 김씨와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멤버인 기자 주진우씨가 공동 감독으로 제작한 영화로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및 당시 벌어졌던 촛불 시위를 주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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