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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플러스, 임인년 1월 테마 및 종목 상승률 순위 발표
손해보험, 전기차-배터리 생산장비, 국내 상장 중국주 테마 등 약진
손해보험, 전기차-배터리 생산장비, 국내 상장 중국주 테마 등 약진
[파이낸셜뉴스] 임인년 새해 1월에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바이오리더스로 조사됐다.
4일 두나무는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에서 1월 한 달간 ‘손해보험’ 테마와 ‘바이오리더스’가 각각 상승률 1위 테마와 종목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상승률 1위 테마는 6.87% 오른 ‘손해보험’이다. 올해 실손보험요율 인상 폭이 세대 군별 가중평균 약 14.2% 수준으로 결정되면서 수익 구조 개선에 긍정적이라는 증권가 평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4.69% 상승한 '전기차-배터리 생산장비' 테마가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기관 수요 예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관련 2차전지 장비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3위엔 '국내 상장한 중국주' 테마가 이름을 올렸다. 1월 3일부터 10일까지 로스웰이 31.93%, 글로벌에스엠이 7.43%, 컬러레이가 7.22% 오르는 등 테마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변동장에도 1월 한 달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56.62% 상승한 ‘바이오리더스’다. 지난달 12일 제약 ·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리더스 코로나 치료 후보물질 ‘BLS-H01’이 델타 변이에 효능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KMPC)이 국내 코로나 19 치료제 후보물질 37종을 동물 실험한 결과, 5개 후보 물질이 코로나바이러스에 효능을 나타냈다. 이 5개 후보 물질 중 델타 변이에 대한 반복 실험에서 효능을 나타낸 것이 바이오리더스의 ‘BLS-H01’ 하나뿐이었다는 것이 알려졌다. 또한 바이오리더스가 개발한 ‘COVID-19 유니버셜 다가 백신’이 전임상 결과 화이자 백신보다 높은 중화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도 더해져 투자자 이목을 끌었다. 상승률 2위 종목은 52.60% 오른 ‘디와이’다. 디와이의 100% 자회사 디와이오토가 현대차와 함께 자율주행 레벨 4에 탑재되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다는 하나금융투자의 분석이 나오자 주목받았다.
3위는 47.47% 상승한 ‘대보마그네틱’이 차지했다. 대규모 계약 수주가 주가 상승의 매개체가 됐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5일, 대보마그네틱은 공시를 통해 17억 2800만 원 규모의 2차전지 소재 임가공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또한 1월 10일에는 중국 HRK(DongRi)와 약 38억 원 규모의 전자석 탈철기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1월 18일에는 HRK(HUAYOU)와 추가로 약 136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전자석 탈철기는 2차전지 양극재 소재에 함유된 미량의 철을 제거하는데 매우 탁월해 2차전지 산업이 확산되면서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메리츠금융그룹 계열 손해보험사 메리츠화재, 석유류 제품 제조 및 도소매 업체인 한국석유 △방위산업 전문업체 퍼스텍 △체외진단 의료기기 생산업체인 휴마시스 △진단키트 전문업체인 피에이치씨 △2차전지 조립 장비 전문회사 엠플러스 △첨단 소재 및 친환경 건축자재 개발 기업 웹스 등이 상승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증권플러스’는 누적 다운로드 600만 건, 누적 거래액 187조 원 이상의 증권 애플리케이션이다. 투자 핵심 정보 확인과 실제 투자가 하나의 앱에서 가능해 편리한 투자 환경을 제공한다. 2021년 6월에는 국내 최초 ‘주주 인증’ 기능을 제공, 실제 주주들의 생생한 의견을 모아 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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