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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5%·카카오게임즈 10%…게임주, 신작·해외진출 기대감에 강세

뉴스1

입력 2022.02.04 10:20

수정 2022.02.04 10:20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 홍보 이미지 (크래프톤 제공)© 뉴스1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 홍보 이미지 (크래프톤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게임 대장주' 크래프톤을 비롯해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이 장 초반 동반 상승하고 있다. 신작 출시와 해외 진출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4일 9시55분 기준 크래프톤은 전날보다 1만5000원(5.44%) 오른 2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코스닥 게임 대장주 펄어비스도 4500원(4.86%) 오른 9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대다수 게임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넥슨지티(11.99%), 카카오게임즈(9.5%), 넷게임즈(9.28%), 룽투코리아(7.38%), 위메이드(4.65%), 컴투스홀딩스(4.59%), 네오위즈(4.55%), 넷마블(4.5%) 등이다.

신작 출시와 해외 진출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9시50분 기준 외국인과 기관은 크래프톤을 각각 2030억원, 870억원 순매수했다.
펄어비스에도 1700억원이 넘는 외국인 자금이 몰렸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콘솔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고, 소셜카지노 장르 라인업 확대에 힘을 쏟으면서 새로운 수익 모델의 게임 출시가 기대된다"며 "동남아에서 P2E(돈 버는 게임) 게임으로 출시한 위메이드의 미르4가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상위권에 있다"고 설명했다.


정호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구체적인 신작 정보나 출시 일정 등과 관련해 추가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4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신작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주가는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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