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는 강설 시 주민의 안전사고와 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상습 결빙지역 도로에 열선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열선이 설치된 도로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시청역 인근(남동구 예술로 264 일대) 500m 오르막 구간으로 겨울철 많은 양의 눈이 올 때마다 노면이 얼어붙어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도로 열선은 기상예보에 따라 제설 취약구간에 빠르게 대응해 차량 정체를 해소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돕는 설비다.
남동구는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신속·정확하게 파악해 구민의 안전과 재산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동구는 도로 열선뿐만 아니라 강설 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 취약구간 2곳(만월로, 수현로)에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설치 중이다.
남동구는 폭설로 빚어지는 주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 열선이나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하기 위한 예산을 지속해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제설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선진적이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추가로 구축해 주민 안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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