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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현행 방역관리 2주 연장..대형마트 등 6종 방역패스 해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04 18:15

수정 2022.02.04 18:15

임시선별검사소 기존 6곳 지속 운영
문수축구경기장 오후 8시까지 야간 운영
울산 중구 종합운동장 임시 선별검사소 /사진=뉴스1
울산 중구 종합운동장 임시 선별검사소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관리를 2월 7일~20일 2주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들어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설 연휴의 영향으로 연일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상당기간 동안 이러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의료체계에도 과부하를 초래할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울산지역은 이날 0시 기준 일일 최다인 471명의 확진자 발생했고 최근 1주간 일평균 27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앞으로 2주간 현재의 거리두기 수준을 유지하면서 중증환자 최소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위중증·치명률 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의료체계 여력이 충분한 경우에는 방역조치 완화 및 일상회복 재추진을 검토할 계획이다.


■ 사적모임 제한
사적모임 역시 종전과 같이 최대 6인*까지 가능하며, 동거가족, 돌봄(아동·노인·장애인 등) 등 기존의 예외범위는 계속 유지된다.

■ 다중이용시설 제한 등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1·2그룹 시설은 21시까지, 피시(PC)방, 영화관·공연장 등 3그룹 및 기타 22시까지로 제한을 유지한다. 영화관·공연장의 경우, 상영·공연 시작 시간 21시까지 허용한다.

△ (21시 제한) 1그룹(유흥시설 등) 및 2그룹 시설(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운영시간 21시까지로 제한
△ (22시 제한) 3그룹 및 기타 일부 시설(오락실, 멀티방, 카지노, PC방, 평생직업교육학원, 마사지·안마소, 파티룸, 영화관·공연장) 22시까지로 제한
의료법에 따라 시각장애인이 운영·종사하는 안마시술소, 안마원은 제외되며 영화관·공연장의 경우, 상영·공연 시작 시간 21시까지 허용된다.

그 밖에 행사·집회 및 종교시설 등 나머지 조치는 종전 기준이 그대로 유지된다.

울산에서도 지난 1월 18일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코로나19 방역패스 적용 해제된 상태다. /사진=뉴시스
울산에서도 지난 1월 18일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코로나19 방역패스 적용 해제된 상태다. /사진=뉴시스


■ 방역패스
방역패스 역시 종전과 같이 11종 시설에 대한 적용을 계속 유지한다.

기존 17종에서 6종은 시설 해제됐다. 해제된 6종은 독서실·스터디카페, 도서관, 박물관·미술관·과학관,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규모점포를 비롯해 학원, 영화관·공연장 등으로 지난 1월 18일부터 해제가 적용돼 오고 있다.

현재 방역패스 적용시설 11종의 현황은
△유흥시설 등(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 콜라텍·무도장)
△노래(코인)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륜·경정·경마/카지노(내국인)
△식당·카페 △멀티방 PC방 △스포츠경기(관람)장(실내) △파티룸 △마사지업소·안마소
■ 오미크론 대응 시민행동수칙 홍보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 생활방역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오미크론 대응 시민행동수칙을 마련하고 홍보를 강화한다.

먼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를 권장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오미크론 변이에도 코로나19로부터 본인과 주변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대응 수단으로,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억제하고, 높은 수준으로 중증·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접종완료자의 코로나19 확진·밀접접촉 시 격리기준이 오미크론 변이 특성 등을 고려하여 일부 완화됨에 따라, 완화된 격리기준이 적용되어 일상생활의 불편이 적도록 접종완료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15분 기다려보고 대조선만 남아있다면 '음성', 시험선 T가 나타났다면 '양성'이다. 양성으로 표시된 자가검사키트는 제품에 동봉된 봉투에 넣고 밀봉해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가서 처리해야 한다. 또한,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다시 받아봐야 한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뉴스1
15분 기다려보고 대조선만 남아있다면 '음성', 시험선 T가 나타났다면 '양성'이다. 양성으로 표시된 자가검사키트는 제품에 동봉된 봉투에 넣고 밀봉해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가서 처리해야 한다. 또한,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다시 받아봐야 한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뉴스1

■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시민 누구나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는 기존 6곳(문수축구경기장, 울산종합운동장, 농소운동장, 동구국민체육센터, 온양체육공원, 울주군보건소남부통합보건지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지속 운영중이다. 증상이 의심되면 가까운 임시선별검사소를 확인하고 검사를 받으면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야간 운영은 문수축구경기장으로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6곳 중 울산종합운동장, 문수축구경기장, 남부통합보건지소는 휴일에도 운영한다.


장수완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의료체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확진자의 증가속도를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미크론 차단을 위해 대면모임을 최소화 하고 마스크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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