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둘째날 중계방송에서 SBS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SBS '베이징 2022'는 전국 시청률 9.2%를 기록했다.
KBS 2TV '여기는 베이징'은 8.1%, MBC '2022 베이징 겨울 올림픽'은 6.1%로 그 뒤를 이었다.
이날 동계 올림픽에서 많은 국민적 관심이 쏠린 쇼트트랙 경기와 크로스컨트리, 스키애슬론, 루지 경기가 진행됐다. 지상파 방송사 3사는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올림픽 특집을 편성하고 주요 경기를 중계했다.
최민정은 쇼트트랙 여자 500미터 예선 6조 경기에서 42초 853을 기록하며 가볍게 준준결승에 올랐다. 남자 1000m 경기에는 대한민국 대표팀 박장혁, 이준서, 황대헌 모두 조 1위를 차지하며 준준결승으로 향했다. 특히 황대헌은 1분 23초 042의 기록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세계 신기록까지 나란히 보유한 선수가 되어 눈길을 끌었다.
SBS는 배성재 캐스터와 박승희 해설위원이 호흡을 맞춰 쇼트트랙을 중계했다. 박승희는 처음으로 중계를 맡았다며 긴장감을 드러냈지만, 이내 선수들과의 에피소드나 안정적인 중계로 몰입도를 높였다.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은 제갈성렬 위원과 정우영 캐스터가 호흡을 맞췄고, 루지 종목은 정우영 캐스터와 이세중 해설위원이 함께 했다.
KBS는 진선유, 이정수 해설위원과 이재후 캐스터가 입을 맞췄다. MBC는 안상미 해설위원과 허일후 캐스터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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