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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2주만에 4만달러 탈환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07 08:11

수정 2022.02.07 08:11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이 2주일여만에 4만달러 선을 탈환했다. 이더리움(ETH)도 3000달러 선을 넘어섰으나 다소 조정을 받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전문가들은 주요 미국 기술주들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위험주 투자에 대한 안도감이 살아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7일(한국시간) 오전 7시50분 현재 코인360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2.9% 상승한 4만1596달러(약 4989만원)에 거래중이다. 이더리움은 지난 주말 3000달러 선을 넘어섰으나, 이후 소폭 조정을 받아 현재 24시간 전에 비해 1.27% 상승한 2990달러(약 358만원)다. 시장 분석가들은 애플, MS,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위험자산 거래에 다시 참여할 자신감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미국 하원이 중국을 견제하고 미국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2022년 미국 경쟁법(America COMPETES Act of 2022)'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강화 조항을 삭제한 뒤 법안을 의결하면서 규제에 대한 불안도 씻은 것이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BTC)이 2주일여만에 4만달러 선을 탈환했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이더리움(ETH)도 3000달러 선을 넘어섰으나 다소 조정을 받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전문가들은 주요 미국 기술주들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위험주 투자에 대한 안도감이 살아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비트코인(BTC)이 2주일여만에 4만달러 선을 탈환했다. 이더리움(ETH)도 3000달러 선을 넘어섰으나 다소 조정을 받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전문가들은 주요 미국 기술주들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위험주 투자에 대한 안도감이 살아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나이키·에르메스, 사전 협의없는 NFT발행에 상표권 침해 소송

메타버스 붐을 타고 대체불가능한토큰(NFT)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유명기업들이 사전 협의없이 발행되는 NFT에 대해 잇따라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디지털 아트로 발행되는 NFT가 전통 기업의 상표권을 침해하는 것인지를 둘러싸고 치열한 법정 다툼이 예상된다.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나이키는 "온라인 운동화 리셀러 스톡X(StockX)가 나이키의 상표에 노골적으로 무임승차하고 있다"며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나이키는 "스톡X가 나이키와 사전 협의 없이 상표권 자료를 포함하는 NFT를 발행하고 마케팅했다"며 판매 중단과 금전적 손해 배상을 요구했다. 이와관련 미디어는 스톡X측 법률 회사 반스&손버그(Barnes & Thornburg)의 트레이스 슈멜츠(Trace Schmeltz)변호사가 "(스톡X를 통해)판매된 NFT가 디지털 버전이기 때문에 나이키 브랜드를 공정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며, 나이키와 스톡X가 실제 상품과 디지털상품의 상표권에 대해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프랑스 명품회사 에르메스 역시 최근 미국 디지털 예술가 메이슨 로스차일드(Mason Rothschild)가 에르메스의 대표 상품인 벨킨(Birkin) 핸드백을 NFT로 발행한 '메타 벨킨(MetaBirkins)'에 대해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나이키는 "온라인 운동화 리셀러 스톡X(StockX)가 나이키의 상표에 노골적으로 무임승차하고 있다"며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나이키는 "온라인 운동화 리셀러 스톡X(StockX)가 나이키의 상표에 노골적으로 무임승차하고 있다"며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2021년 벤처캐피탈의 블록체인 기업 투자, 전년비 8배 급증

2021년에 진행된 벤처캐피탈(VC)의 블록체인 관련 기업 투자가 전년 대비 8배나 급증, 블록체인 산업으로 자금이 급속히 몰려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는 전년비 무려 130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CB Insight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투자가 전년대비 8배 증가한 252억달러(약 30조 2274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관련 기업의 자금조달 횟수는 2020년 662회의 2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79%는 블록체인 프로토콜 초기 투자로 나타났으며, NFT 분야 투자는 전년 대비 130배 증가한 48억달러(약 5조 7576억원)를 기록했다.
한편 올들어 미국의 긴축 정책으로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이 확대, 블록쳉린 기업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대해 CB인사이트는 "CB인사이트에서 생성된 데이터 중 어느 것도 블록체인 기업의 자금 조달 속도가 느려지는 유형을 나타내지 않는다"며 "사실 VC들은 가상자산을 장기적인 플레이로 보고 있기 때문에 현재 가상자산 시세는 미래의 스타트업 자금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2021년에 진행된 벤처캐피탈(VC)의 블록체인 관련 기업 투자가 전년 대비 8배나 급증, 블록체인 산업으로 자금이 급속히 몰려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는 전년비 무려 130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 진행된 벤처캐피탈(VC)의 블록체인 관련 기업 투자가 전년 대비 8배나 급증, 블록체인 산업으로 자금이 급속히 몰려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는 전년비 무려 130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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