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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테스나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을 586억원, 영업이익은 173억원으로 내다봤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7%, 81.0% 증가한 규모다. 전분기 반입된 이미지센서(CIS) 테스트 장비 매출이 반영되고, 시스템 온 칩(SoC) 제품 가동률 증가 영향이하는 게 김 연구원 판단이다.
그는 올해 실적도 밝게 예상했다. 2022년 테스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8.6%, 51.9% 늘어난 2809억원, 792억원으로 추산됐다.
김 연구원은 그 요인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갤럭시에 자체 침 탑재 비율 증가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2022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3억200만대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무선 주파수 송수신 반도체(RF), CIS 등 비메모리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갤럭시에 엑시노스 탑재율 증가 노력 역시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4일 1000억원 유형자산 양수를 공시했는데, 투자금액의 절반은 CIS 테스트 장비, 나머지 절반은 AP 테스트 장비로 파악된다”며 “신규 장비투자는 2023년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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