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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주한인도대사 접견…경제분야 협력방안 모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07 16:45

수정 2022.02.07 16:45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7일 오후 스리프리야 란가나탄(Sripriya Ranganathan) 주한인도대사를 접견하고 경제 위기 극복 및 상호 투자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스리프리야 라가나탄 주한인도대사, 박형준 부산시장, 박은하 부산시 국제관계대사(왼쪽부터)가 7일 오후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스리프리야 라가나탄 주한인도대사, 박형준 부산시장, 박은하 부산시 국제관계대사(왼쪽부터)가 7일 오후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박 시장은 “부산시는 평소 인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긴밀히 협력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특히 인도는 풍부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정보통신(IT) 산업의 선진국이므로 이 분야에서 부산과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부산은 그린 스마트 도시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글로벌 허브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정보통신기술(ICT), 의료바이오 등 관련 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란가나탄 대사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란가나탄 대사는 “한국과 인도는 전략적 동반관계이며 인도의 성장력과 잠재력을 신뢰해주는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현재 인도대사관에서는 스타트업 관련 행사를 많이 진행 중인데 중소기업 투자 중심지인 부산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박 시장은 “부산도 지역 대학 곳곳에 스타트업 플랫폼을 조성해 청년 스타트업을 육성 중이며 스타트업 육성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인도와 함께 양국의 우수한 기업들을 상호 매칭할 수 있는 협업사업을 추진해 나가자”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부산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니 13억 인구 대국인 인도가 부산 유치를 위해 큰 힘이 되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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