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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재직 청년 100만원 준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07 18:35

수정 2022.02.07 18:35

부산시, 1000명 복지포인트 지급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도 접수
청년 구직활동과 취·창업을 돕기 위해 부산시가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청년들의 중소기업 재직 독려를 위해 연 100만원을 복지포인트로 지급하고 청년공동체 활동비도 지원한다.

시는 지역 청년의 중소기업 장기 재직을 독려하고 복지 향상을 위해 연 10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원하는 '부산 청년 일하는 기쁨카드'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 청년 일하는 기쁨카드 지원사업은 부산 소재 중소기업에 2020년 1월 1일 이후 입사해 3개월 이상 재직 중이며 부산에 주민등록을 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의 만 18~34세 청년이 대상이다. 올해 총 1000명의 청년에게 10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원한다.
1차 모집은 18일까지 총 700명을 선정하고, 2차는 오는 5월 2일부터 9일까지 3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용처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이수한 후 문화·여가, 자기계발, 건강관리 등에 온·오프라인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 100만원을 연 2회에 걸쳐 나눠 지급받는다. 단 청년인턴 지원사업, 청년 내일채움공제 등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부산일자리정보망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생애 한 번만 지원받을 수 있으며 선정 후 카드는 가까운 부산은행을 통해 신청해 발급받으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머물자리론' 신청을 오는 14일부터 3월 6일까지 받는다. 신청일 기준 부산 거주 만 19~34세 무주택 청년 세대주 가운데 △본인(부부 합산) 연소득 4000만원 이하 △임대차계약 체결 이후 보증금 5% 이상 지불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머물자리론은 주택금융공사가 임차대출금을 보증하고 부산은행이 연 1.5% 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보증금 대출을 실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1000명을 지원한다. 시는 대출이자를 연간 최대 150만원까지 최장 4년간 지원한다.

청년들의 지역 내 활발한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청년들이 5명 이상의 단체 등 공동체를 구성, 지역과 연계한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에 참여할 청년공동체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청년으로 구성된 5인 이상 법인 또는 단체다. 공동체 구성원 중 청년의 비율이 50% 이상이고 전체 구성원은 시에 주민등록이 돼있고 학교 또는 직장의 소재지가 시여야 한다.


시는 3월 중 최종 10팀을 선정, 공동체 활동비 800만원을 지원하고 전문가 컨설팅과 공동체 간 네트워크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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