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신규확진자 3만6719명 발생...사망자 열흘 만에 30명대

신규확진자 지난주 대비 2배 이상 늘어...나흘째 3만명 이상 발생 
위중증환자 11일 연속 200명대 유지

8일 오전 서울 봉래동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지난주 대비 2배 이상 늘어 나흘째 3만명 이상 발생했다. 위중증환자 규모는 11일째 200명대로 유지된 가운데, 사망자는 10일 만에 30명 이상 발생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이 본격화되며 유행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확진자 3만6719명...나흘째 3만명대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3만6719명이다. 이중 국내감염 3만6619명, 해외유입 100명이다.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날(3만5286명)보다 1433명이 늘었다. 지난주 같은요일(1만8340명)보다 1만8379명 늘어 나흘째 3만명 이상 발생했다. 누적확진자는 총 108만1681명(해외유입 2만6597명)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환자는 268명으로 전날(270명)보다 2명 줄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6명으로, 지난달 29일 이후 처음으로 30명 이상 발생했다. 누적사망자는 총 6922명(치명률 0.66%)이다.

전국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18.4%다. 심각했던 수도권 지역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19.2%로 호전됐다. 각각 서울에서 20.9%, 경기에서 21.7%, 인천에서 10.8%를 보였다. 정부가 지난해 12월부터 공공의료원과 국공립대 병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입원 병상을 확충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세 이상 3차 백신접종률 64.1%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8209명이 새롭게 1차 접종을 마쳐, 총 4469민3854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 중 2만2280명이 새롭게 2차 접종을 마쳐, 총 4413만8297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신규 3차 접종 완료자는 24만5413명으로 총 2842만4875명이 3차 접종을 받았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1%, 2차 접종이 86.0%다.

3차 접종률은 55.4%로 이 중 18세 이상이 64.1%, 60세 이상이 86.4%의 접종률을 보였다.

[e-mail]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