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CJ프레시웨이·디딤 등 외식업 리오프닝 관련주 반등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08 10:46

수정 2022.02.08 11:01

7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소주가 진열돼 있다. 사진=뉴시스
7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소주가 진열돼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정부가 포스트 팬데믹 전환 계획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리오프닝 관련 외식주들의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며 강세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4분 현재 연안식당, 마포갈매기 등 16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디딤은 전날보다 1.36% 오른 1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장중 949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반등해 1100원대 진입했다. 지난 3일에는 매수세가 몰리며 거래량이 200만주에 육박하면서 장중 20%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다.

외식 식자재 유통기업 CJ프레시웨이와 신세계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0% 이상의 주가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8000원선을 뚫었다.

외식업 관련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타격을 많이 받은 업종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고용난과 가격 전가가 쉽지 않은 외식업 특성 등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아 향후 상승여력이 클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JP모건은 리오프닝 관련주의 저가매수 타이밍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경기순환주, 상품 그리고 리오프닝 테마의 저가매수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과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 등은 지난해부터 포스트 코로나 관련주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소비심리가 개선되면 코로나로 피해가 컸던 업종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가파를 것으로 전망했고 특히, 국내외 리오프닝 관련 분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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