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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라이온 킹' 이승엽과 뮤지컬 '라이온 킹' 만났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08 11:02

수정 2022.02.08 11:02

뮤지컬 '라이온킹'을 관람한 이승엽 KBO 위원 /사진=에스앤코
뮤지컬 '라이온킹'을 관람한 이승엽 KBO 위원 /사진=에스앤코
[파이낸셜뉴스] 뮤지컬 '라이온 킹'과 '한국의 라이온 킹' 이승엽의 만남이 성사됐다.

현재 KBO 홍보위원이자 프로야구 해설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승엽 위원은 KBO 리그 467개 홈런, 통산 1355득점, 1498타점 등 역대 1위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운 한국 야구의 전설이다.

뮤지컬 '라이온킹'의 제작사 에스앤코는 8일 "'대한민국의 라이온 킹'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야구의 제왕 이승엽 위원이 뮤지컬의 제왕 <라이온 킹>을 관람하며 특별한 만남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뮤지컬 '라이온 킹'을 첫 관람한 이승엽 위원은 "말 그대로 환상적"이라며 "보기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는데 실제로 보니 그 이상의 감동을 받았다"라며 호평을 남겼다. 가장 기억에 남는 넘버로는 심바가 티몬, 품바와 만나 함께 부르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하쿠나 마타타'를 꼽았다.
이승엽 위원은 "'하쿠나 마타타'라는 이 단어가 너무 인상 깊었다.
아마 저도 이제 힘든 일이 생기면 '하쿠나 마타타'를 외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는 다음달 18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이후 4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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