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항 SNS 이용자의 90%가 MZ세대
수요자 중심 국민 공감형 콘텐츠 선보일 예정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인천항 SNS의 지난해 이용 현황 분석결과를 토대로 수요자 중심의 국민 공감형 SNS 콘텐츠를 제작해 MZ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수요자 중심 국민 공감형 콘텐츠 선보일 예정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IPA가 운영하는 SNS 채널 운영현황 분석결과 이용자의 주 연령대는 전체의 63%를 차지하는 20~30대이며 이용자의 52%가 서울과 인천에 소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의 좋아요, 공유, 댓글 등의 반응 수치는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 이 중 조회 수가 높은 콘텐츠는 인천항을 통해 갈 수 있는 국내외 주요 관광지 소개, IPA 신규 캐릭터 관련 콘텐츠, 취업 정보 안내 등으로 나타났다.
IPA는 국민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인천항 미디어 크리에이터’ 운영, 인천항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 등이 지난해 인천항 SNS 조회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IPA는 이번 분석결과를 올해 SNS 운영에 적극 반영해 MZ세대를 겨냥한 채용, 여행 등과 관련된 국민 공감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젊은 세대에 익숙한 메타버스를 활용해 시·공간을 초월한 최신기술의 소통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최정철 인천항만공사 경영부문 부사장은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이용자의 흥미와 관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SNS 채널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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