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내 하루확진자 역대 최다 갱신, 청해부대 신규 확진자 없어..
이로써 이날 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742명으로 집계됐다. 치료·관리 중인 사례는 2252명이다.
최근 코로나19 변이종 '오미크론'의 국내 확산에 따라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지난달 29부터 '돌파감염'자 수는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대다수가 돌파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군 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또 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전국 각지 육군에선 271명, 공군이 148명, 해병대에서 26명, 해군은 12명, 국방부 직할부대은 8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국방부에서 근무하는 인원 중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공군에선 경남 진주 소재 공군교육사령부 예하 기본군사훈련단에서 지난달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보고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청해부대 36진 장병 304명 가운데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간부 33명, 병사 24명 등 총 57명(약 18.7%)이다.
합참 관계자는 "확진 인원은 대부분 회복된 상태"라며 "일부 인원만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고,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청해부대 코로나19 확진자들의 격리 해제를 위한 1차 유전자증폭검사(PCR)를 이달 6일 실시했고, 9일 2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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