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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 '3차원 정밀표적 기술 개발' 유도무기 정밀타격력 향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08 14:31

수정 2022.02.08 14:32

접근 불가 지역 표적, 실시간 고속 생성 매칭 기술 개발
'실시간 3차원 정밀표적 추출 및 매칭 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생성된 정밀 3차원 지형 및 구조물 자료 예시.사진=국방과학연구소 제공
'실시간 3차원 정밀표적 추출 및 매칭 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생성된 정밀 3차원 지형 및 구조물 자료 예시.사진=국방과학연구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실시간 3차원(3D) 정밀표적 추출 및 매칭 기술' 개발 성공으로 '유도무기체계의 정밀타격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8일 밝혔다.

ADD는 이날 "지난 2017~2021년까지 방위사업청의 핵심기술사업을 통해 실시간 3차원 정밀표적 추출 및 매칭 기술(3-Dimension Target Extraction & Matching)을 개발했다"며 "이를 활용하면 접근할 수 없는 지역의 표적자료 확보가 가능해 유도무기체계의 정밀타격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7월 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현무-2'' 발사 훈련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지난 2017년 7월 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현무-2'' 발사 훈련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ADD는 표적지역의 3차원 자료를 생성하기 위해 상용으로 획득 가능한 여러 가지 위성 및 항공 광학영상에 영상처리기법을 적용했다.

기술은 표적지역의 정밀한 3차원 지형자료 및 구조물자료의 복원, 복원된 자료의 품질 검증을 위한 표적매칭 시뮬레이션, 관련 자료의 통합 관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로 구성된다.

한국의 탄도·순항미사일. 자료=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한국의 탄도·순항미사일. 자료=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에 수작업으로 취득하던 유도무기용 표적자료를 신속히 생성하고, 생성된 자료의 품질을 검증할 수 있다.
따라서 표적자료의 품질이 향상되고 관련 업무 담당자의 업무효율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ADD는 개발된 기술에 인공지능기술을 접목해 접근할 수 없는 지역의 표적자료 추출 성능을 더욱 개선할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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