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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도 NFT 사업 나선다...웹툰·웹소설 NFT 발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08 14:05

수정 2022.02.08 14:05

NFT 발행·유통 플랫폼 다음달 베타서비스
그룹사 스토리위즈 웹툰·웹소설 NFT로 발행
부동산, 스포츠 등 다양한 자산 활용 예정
[파이낸셜뉴스] KT가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우선 그룹사가 보유한 웹소설·웹툰을 시작으로 부동산, 스포츠 등 다양한 자산에 NFT를 접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KT NFT 베타서비스' 다음달 오픈

KT는 자사 및 그룹사 보유한 다양한 자산을 NFT로 발행해 유통하기 위한 플랫폼 'KT NFT 베타서비스(가칭)'를 다음 달 오픈한다. /사진=KT
KT는 자사 및 그룹사 보유한 다양한 자산을 NFT로 발행해 유통하기 위한 플랫폼 'KT NFT 베타서비스(가칭)'를 다음 달 오픈한다. /사진=KT

KT는 그룹사인 스토리위즈가 보유한 콘텐츠를 활용해 NFT를 발행하고 NFT를 유통하는 플랫폼 'KT NFT 베타서비스(가칭)'를 3월부터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KT는 NFT 베타서비스를 통해 KT그룹이 직접 제작 및 유통하는 콘텐츠의 NFT를 발행하고 콘텐츠와 관련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KT NFT 베타서비스 오픈에 대한 알림을 신청할 수 있는 홈페이지도 이날 오픈했다.


KT는 첫 NFT 발행에 웹소설·웹툰 콘텐츠기업인 스토리위즈의 콘텐츠를 활용한다. KT는 앞으로 스토리위즈의 다양한 콘텐츠를 NFT로 발행할 계획이다.

KT는 블록체인 기반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 조직을 운영 중이다. DX플랫폼사업본부 내 블록체인기술담당과 블록체인사업담당에서 NFT를 비롯해 블록체인 기반의 지역화폐, 분산신원인증(DID) 시민증, 전자문서 보관 및 유통, 서비스형 블록체인(Blockchain as a Service, BaaS)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KT그룹은 부동산, 스포츠 등 다양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NFT와 접목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갖고 있다.

블록체인 사업 위한 제휴 협력도 추진

KT는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자산과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17일 신한은행과 미래성장DX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NFT 기반 디지털자산 발행 및 거래 플랫폼 구축 공동사업, 전자문서 사업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또 디지털 자산 사업의 기반을 갖추기 위해 BC카드, 케이뱅크, KT알파 등 KT그룹의 그룹사는 물론 블록체인 전문기업, 자산보유 기업 등과의 제휴협력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 김영식 상무는 "NFT가 디지털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키워드지만, 장기적인 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선순환 생태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KT는 여러 자산을 보유한 KT그룹의 역량을 바탕으로 생태계 조성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가상자산이 새로운 투자 시장으로 떠오르며 디지털자산의 소유권 등을 증명하기 위한 방법으로 NFT가 주목 받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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