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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진 의장 기부로 200억 마련
살핌기금은 우선 외식업주 자녀 장학금 지원에 100억원이 쓰인다. 배민 입점업주가 아니어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 가정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1년 이상 외식업을 운영하고 있고, 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업주의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가 해당된다.
고등학생은 연간 학업 지원금 300만원, 대학생은 연간 학업 지원금 400만원(일반 전형) 또는 주거비 지원금 600만원(주거독립전형)을 받을 수 있다. 살핌기금 중 나머지 100억원은 외식업자 의료비와 생계비 지원에 쓰인다.
의료비와 생계비 지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말일까지 연중 접수 가능하다. 2020년 기준 연매출액 3억원 이하 또는 2022년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3인 가구 기준 월 소득 587만3000원 이하)인 외식업 사장 가운데 질병이나 사고를 당한 경우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자에게는 1인당 최대 1700만원이 지급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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